다음의 내용은 러시아 연방 경공업 협회장인 Fomin B.M.(Rostextile 대표. KTC in Moscow 개소식 참석)이 지난 4월 20일 러시아 쌍트 피터스버그에서 개최되었던 “Fashion Industrial”전시회의 한 경제 포럼에서 현 러시아 섬유 산업의 문제점을 발표한 내용임.
O첫째, 러시아내 2003년 대비 2004년에 전체 섬유 생산량이 7.5% 감소(섬유: 6.3%, 의류: 12.6%, 기타 가죽, 신발 분야: 3.6%) 그럼에도 불구하고, Eurotex의 통계에 따르면 2001-2003년간의 러시아 시장 내 의류 판매는 62.7%가 증가.
판매 국가는 중국(29.3%, 같은 기간 내 증가폭), 터키(34.3%), 루마니아(42.1%), 방글라데시(18.9%), 인도(15.3%)가 차지. 자체 생산량이 감소 하였슴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전체 시장의 판매량이 증가하였다는 것은 러시아 국민이 자국산 제품의 사용을 꺼린다는 의미로 한가지 예로 들면, 자국 제품을 신발의 경우 1인당 0.3켤레만을 구입 사용한다는 의미임.
O둘째, 해당 기관들의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수 경제 발전 분야에 있어서 이렇다 할 성과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 러시아 연방 경공업 협회의 수치에 의하면, 섬유 분야 총 생산량이 1990년에 비해 10배 이상이 낮아졌다고 함.
러시아 자국내 섬유 산업 비중이 2003년에는 1.3%, 2004년에는 1%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 같은 시기에 미국, 이탈리아, 독일이 8-12%, 중국은 13%, 터키가 20% 정도 비중을 차지한 것을 보면 러시아도 섬유 산업의 비중을 보다 높여나가야 할 것임.
O셋째, 섬유 ㆍ경공업 제품 분야에서 러시아 시장을 보호해야 함. 2004년 러시아 시장의 섬유, 경공업 제품 판매량 분석에 따르면, 전체의 약40%(4,000억 루블)만이 정식 수입된 것으로 나머지 60%는 러시아 국경을 통하여 러시아로 유입되어 불법 유통되고 있음. 따라서 불법 유통에 대한 내수 시장 보호를 위하여 자국산품 유통에 계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함.
현재 국산품 유통은 겨우 20%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음. 실상 국가 경제를 보호하고,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50% 이상의 수치에 이르러야 하는 것이 정상.
O넷째, 국가 산업 투자 부문에 있어서 에너지 분야는 25.5%, 석유 분야는 11.6%, 식료품 분야의 경우 2.7%의 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음. 그러나 섬유분야에 있어서는 겨우 0.2%만의 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는 실정. 이는 현재 섬유 분야에 있어서 발전은커녕 계속적인 쇠퇴만을 가져올 것임.
러시아 섬유 분야에 있어서 국가는 2010년 까지 매년 약 3~3.5억불로 투자액을 늘려서 일자리 창출 및 노동의 효율성을 증가시켜야 할 것임. 2004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는 50만 명의 근로자가 27억불의 제품 생산을 한 것으로 나타났음.
투자액을 늘려 섬유 완제품 수입 보다는 기계 및 원자재 수입을 통하여 러시아가 직접 완제품을 제조, 조립하는 시스템으로 바꾼다면 현재의 노동 생산성을 두 배 가량 증가 시킬 수 있음.
이러한 투자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또한 현재 3년 신용의 기간을 8년까지로 늘려야 할 필요도 있으며, 섬유 업종의 세금에 대한 비중도 대폭 감소 시켜야 할 것임.
O이렇듯 수입 제품에 대한 자국산품의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섬유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정립하여 보다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내어 현재의 러시아 섬유 산업이 좀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제공 : KTC, 박은경 대리, eunkyung@ktc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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